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실내식물 쉽게 키우는 방법

by 그린라곰 2021. 8. 6.

실내식물 기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내식물(indoor plant)은 건축물 내의 실내 조건에서 관상을 목적으로 기르는 식물을 말합니다. 

잎을 관상하는 관엽식물이 대부분이며, 꽃이 피는 분화 식물이나 음지성 자생식물을 말합니다. 

관엽식물들은 대부분 열대 정글 속에서 사는 식물들이거나 아열대 숲 속에서 사는 상록성 식물들로써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 기르기가 가능한 식물들입니다. 

 

실내식물을 잘 기르기 위해서는 식물의 환경적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우선 식물의 원산지에대해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식물의 원산지를 알면 원래 어떤 기후에 적응하였던 식물인지,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이해하고 오래 키울 수 있습니다. 관엽식물의 주요 원산지로는 남미 정글 지역, 아프리카 지역, 동남아시아 우림 정글 지역, 호주, 뉴질랜드 지역입니다. 대부분 햇빛이 적고 공중 습도가 높고 추위를 많이 타는 환경입니다.  북,동,남아프리카 지역의 건조한 초지지역과 사막지역에는 물 부족으로 건조에 잘 견디는 많은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세인트 폴리아, 산세베리아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처럼 식물 원산지 지의  환경을 알게 되면 세인트 폴리아, 산세베리아와 같은 식물을 키울 때는 건조에 강하기 때문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식물은 온도,햇빛,물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광선, 온도, 습도, 관수와 같이 식물의 재배 환경 특성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실내식물을 키우기 위해서는 최소 500 lux 이상의 조도가 필요합니다. 500 lux는 보통 거실조명의 밝기, 학교 교실의 밝기 정도입니다. 200 lux정도의 저광도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지만 엽록소 함량, 관상가치 등 장기적인 생육에는 500 lux 이상의 밝기가 필요합니다. 식물의 생육한계온도는 일반적으로 0~30도이다. 식물의 원산지나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식물은 50~70%의 습도에서 잘 자랍니다. 70~80% 이상의 다습을 좋아하는 식물로는 아나나스, 크로톤, 칼라디움, 양치식물이 있습니다. 50% 이하의 저습을 좋아하는 식물로는 산세베리아가 있습니다. 

실내식물은 약간의 미풍이 불어 잎에 가스 교환이 될 때 잘 자랍니다. 때문에 겨울철 이어도 실내가 20도 이상만 되면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야 합니다. 환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선풍기 바람을 불어주어도 좋습니다. 

대부분 관수는 식물의 겉흙 표면이 말랐을 때 주면 됩니다. 꼭 흠뻑 주어서 관수한 물이 15~20%가 배수구멍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내에서는 분무기로 자주 공중에 물을 뿌려주어 공중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관엽식물은 4~10월까지 월 1회 정도 완효성 비료를 주면 자라는데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 실내는 건조하기때문에 식물에 깍지 진드기, 잎 진드기, 진딧물 등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소에 알코올을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거나 진딧물 약을 뿌려주면 좋습니다. 병충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손으로 물리적 제거를 한 후 가정용 농약을 살포하면 됩니다. 

 

실내식물을 잘 기르기 위해서는 식물의 물 주기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물은 뿌리의 양분흡수를 돕고, 식물 내의 양분 운반 수단으로 쓰이며, 식물의 모든 기관에 물과 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증산작용으로 잎의 온도를 조절하고 식물체 구성 성분으로 식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식물의 특성으로 크고 부드러운 잎을 가진 식물들입니다. 잎이 넓거나 또는 잎의 수가 많은 경우는 증산량이 많기 때문에 많은 물을 필요로 합니다. 키가 큰 식물, 열대 우림의 늪지대가 원산지인 식물도 물을 많이 요구합니다. 물을 적게 요구하는 식물들은 비교적 잎이 많지 않은 식물들, 잎이 질기고 튼튼한 고무나무와 같은 식물, 키가 작은 아디안텀, 페페로미아와 같은 식물들이 있습니다. 선인장, 다육식물과 같이 물을 저장하는 식물들도 물을 적게 요구합니다. 하지만 물을 흡수하는 양은 식물의 종류, 화분이 놓인 장소, 화분 형태, 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수돗물의 염소성분은 식물의 생육에 좋지 않기 때문에 수돗물을 받아서 2~3일 두어 염소성분이 사라진 후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은 흠뻑 주는 것이 좋으며, 아침에 줍니다. 물의 온도는 실내온도와 비슷하게 하고, 잎과 꽃에 닿지 않고 흙의 표면에 잘 부어주도록 합니다.